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8주 만에 국민의힘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집계 기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도 2주 연속 상승해 4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0명을 상대로 조사한 1월 3주차 주간 집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포인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에 비해 5.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로, 긍정 평가가 40%대에 올라선 건 11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3.2%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2.8%,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내린 28.6%를 기록했다. 8주 만에 양당의 순위가 뒤집혔고,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까지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앞섰다. 양당 외 정당은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9%, 정의당 5.1%로 지지율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1.4%를 기록했지만 27.2%를 기록한 민주당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5.2%포인트 상승한 31.3%로 오차 범위 밖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11.4%포인트 내려 28.7%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