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불이 났다.
2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1분쯤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불은 이날 오후 6시3분쯤 진화됐다. 화재가 난 코나 차량은 전소됐다.
해당 전기차는 주민 소유 차량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충전기를 이용해 차 배터리를 충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0월 4일 달성군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차량에서 불이 나 전소되는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