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속 원진아와 로운의 설레는 야근 현장이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 안 선배 윤송아(원진아)와 후배 채현승(로운)만 남은 모습이 공개돼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 앞에는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각종 '끌라르' 화장품들이 놓여 마케터인 이들이 직접 제품들을 테스트 해보고 있음을 알게 한다. 야무지게 세안 밴드를 끼고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스킨케어를 하는 채현승의 모습은 특히나 광대 웃음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이 때 채현승에게 윤송아의 도움이 필요한 돌발 상황이 발발, 그가 그녀에게 얼굴을 가까이 내민 순간이 엿보여 심장을 떨리게 한다. 눈을 포옥 감은 채현승이 긴 속눈썹의 결마저 보일 듯 코끝까지 다가온 것.
이에 윤송아는 어쩐 일인지 토끼눈이 된 채 당황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높인다. 앞서 그의 갑작스런 짝사랑 고백도 매몰차게 거절하던 그녀가 왜 망설임이 묻어나는 손을 한 채 일시정지가 된 것인지 설레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야심한 시각 단 둘이 남은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서리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윤송아는 2년 동안 사귄 애인 이재신(이현욱)이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효주(이주빈)와 결혼을 준비하는 충격 현장을 목격했다. 윤송아를 짝사랑하던 후배 채현승이 그녀를 지키기 위해 아픈 진실을 보여준 것. 어떻게 되갚아줄 수 있냐며 분노한 윤송아의 물음에 그는 "나랑 연애 하죠"라는 도발로 응수, 선후배의 선을 넘은 두 사람의 사이가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기다려진다.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릴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3회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