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럽 축구 무대를 뜨겁게 달군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UEFA 올해의 선수(Team of the year 2020)’를 발표했다. ‘UEFA 올해의 팀’은 ‘UEFA.com’ 회원 약 600만명의 투표와 UEFA 테크니컬 패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먼저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지난해 총 44경기(A매치 4경기 포함)에 출전해 47골을 쏟아낸 레반도프스키는 △2019~20 UEFA 올해의 선수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왼쪽 날개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각각 오른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메날두’(호날두+메시)가 ‘UEFA 올해의 팀’에 뽑힌 것은 각각 15차례와 12차례다. 중앙 미드필더 두 자리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차지했다.
포백(4-back) 수비라인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요주아 키미히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데이비스, 알칸타라, 키미히 등 3명은 처음으로 ‘UEFA 올해의 팀’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