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람보르기니는 다양한 특별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트랙 주행에서의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SC20이나 우라칸의 방점을 찍는 우라칸 STO 등이 데뷔했고, 람보르기니의 강력한 조율 능력을 입증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다소 낯선 ‘노르웨이의 튜너’ 자이루스 엔지니어링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기반으로 1,200마력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제시하는 튜닝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이루스 LP1200 스트라다는 노르웨이의 익스트림 GT에 출전하기 위해 개발된 전용 레이스카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는 1,200마력이라는 걸출한 성능과 대담한 외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대대적으로 개선된 외형은 거대한 바디킷과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의 조화를 기반으로 자이루스 LP1200 스트라다는 최대 1,200kg에 이르는 강력한 다운포스를 형성하여 차량이 가진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닛 아래에는 우라칸에 적용된 V10 5.2L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터보를 더해 1,200마력이라는 출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변속기 및 구동계 역시 새롭게 튜닝하여 더욱 민첩하고 우수한 움직임을 자아낼 수 있도록 했다.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시스템 외에도 차량 냉각 부분과 티타늄으로 제작된 배기 시스템을 더해 성능 구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레이스에 출전하는 만큼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섬세한 조율이 더해졌다.
자이루스 엔지니어링은 향후 1,600마력과 2,000마력 수준의 자이루스 LP1600 및 LP2000 등의 개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의 자이루스 LP1200 스트라다는 레이스 외에도 일반 판매 사양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