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냉혹한 추격자 김성오, 김래원 쫓는 이유는?

입력
2021.01.15 14:04


'루카 : 더 비기닝' 김성오가 대체 불가의 다크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2021년 tvN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루카 : 더 비기닝'측은 15일, 냉혹한 추격자로 변신한 김성오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광기 어린 김성오의 아우라가 처절하고도 치열하게 펼쳐질 추격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루카 : 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가 유일하게 그를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이다희)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무엇보다 극의 긴장감을 조율할 핵심인물 이손 역으로 분한 김성오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오는 광기로 가득한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소름 돋는 아우라를 발산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얼굴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 지오를 쫓는 냉혹한 추적자의 광기를 엿볼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 지독한 추격전을 벌이는 그의 사투는 이제껏 보지 못한 스펙터클 추격 액션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선사한다.

김성오는 짐승 같은 본능으로 지오를 쫓는 이손 역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특수부대 출신인 이손은 주어진 명령에 철저히 복종하는 인물로 절대적인 힘을 갈망한다. 그가 무서우리만치 지오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 굵은 연기부터 친근하고 코믹한 역할까지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오. 그가 가진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이 더해져 더욱 막강해진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점에서 ‘이손’이라는 캐릭터에 특별하고 큰 매력을 느꼈다는 김성오는 "그만큼 속도감 넘치는 액션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일을 해볼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본인의 운명이라고만 생각하는 인물이다. 바보 같은 그 지독한 충성심이 이손의 매력"이라 꼽으며 그가 가진 서사에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손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죽음이 두렵지 않은 그의 인생에 집중했다는 김성오는 "한 가지 일에 끝장을 보고자 하는 집념"을 주안점으로 밝혀 그의 인생 연기를 기대케 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다음달 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