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차기작은 영드 리메이크한 '그날 밤'…이명우 감독·차승원과 호흡

입력
2021.01.05 10:42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그날 밤’으로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김수현은 올해 새 드라마 '그날 밤'을 통해 지난해 선보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와는 확연이 다른 결의 캐릭터와 장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장르물 드라마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를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록뱀미디어와 ‘열혈사제’ ‘펀치’ ‘귓속말’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설립한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 골드메달리스트(GOLDMEDALIST)가 의기투합해 공동 제작하는 '그날 밤'의 연출은 이명우 감독이, 집필은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맡았다.

극중 김수현은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아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삶을 연기한다.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김현수를 김수현이 어떻게 새롭게 표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 작품 뛰어난 몰입과 혼신의 연기로 감명을 주는 김수현은 전역 후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 데 이어 ‘그날 밤’에서 또 한번 놀라움을 안길 전망이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차승원과의 호흡은 물론, 평범한 삶에서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로 변신할 김수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그날 밤’은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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