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관내 관광자원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해 관광안내지도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10월 개편에 착수, 2개월 간 진행했다. 신규 관광지 표기, 각종 콘텐츠 반영, 픽토그램(누가 봐도 같은 의미로 통할 수 있는 그림으로 된 언어체계) 활용, 이용자 중심 시각화 등에 중점을 뒀다. 최신 트렌드에 따른 표기법도 활용했다.
주요 관광지는 입체형으로 표기해 평면형 지도의 단조로움을 개선했다. 관광지 명칭이나 도로 등을 실제 지형도와 유사하게 제작해 경로 탐색이 용이하도록 신경 썼다.
시각적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지를 아이콘, 픽토그램, 별, 점 등으로 표시했고, 영문표기도 병기했다.
방문 빈도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관광지 테마별 추천코스를 표기하고, 가볼만한 문화재 소개 등 문화재 관련 세부정보도 더했다.
시는 개편한 관광지도를 최종 검토를 거쳐 올해 초부터 배포하고, 관내 관광안내판 제작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 수요에 맞춰 디자인을 꾸준히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