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구절초공원에 출렁다리가 준공됐다.
29일 정읍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산내면 죽산리 구절초공원에 길이 109m, 높이 24m 규모의 출렁다리 설치를 마쳤다. 여기에 탐방로 1.2㎞도 함께 조성했다.
구절초 출렁다리는 공원 산책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발 아래 아스라이 보이는 물 위를 흔들흔들 걸으며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 다리에서는 옥정호의 넓고 잔잔한 호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고, 야간에도 LED(자체발광전등)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가 내리는 느낌을 연출해 화려한 야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출렁다리 양쪽 주탑은 '꽃반지'모양으로 형상화해 관광객들에게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출렁다리가 구절초공원의 최고 명소로서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구절초공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