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윤선우, 세 번째 아이+다중인격...스페셜 포스터 '눈길'

입력
2020.12.29 13:16

'낮과 밤' 윤선우가 하얀밤 마을에서 살아남은 세 번째 아이였다.

파격적인 반전이 연이어지며 갈수록 흥미를 높이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측이 반전의 주인공 윤선우(문재웅 역)가 포함된 스페셜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낮과 밤' 9회에서는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진범이자, 도정우(남궁민)가 찾던 하얀밤 마을 출신의 세 번째 아이가 문재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욱이 문재웅은 학대받는 소심한 인격 외에, 잔혹한 폭력성과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있는 다중인격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현재 제이미(이청아)는 세 번째 아이가 사건의 진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그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웅은 경찰의 수사상황을 모두 꿰뚫고 있어, 앞으로 문재웅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윤선우에 대한 주목도를 한층 끌어 올린다. 먼저 윤선우의 단독 포스터는 섬뜩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윤선우는 칠흑같이 캄캄한 밤, 실루엣만 드러날 정도로 어둠에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다.

공허한 눈빛과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 없는 얼굴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새롭게 구성된 4인 포스터 속 윤선우의 존재감이 강렬하다. 윤선우는 나란히 서있는 남궁민-김설현(공혜원 역)-이청아를 등지고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윤선우가 극 중 세 사람과 어떤 관계일지, 남궁민-김설현-이청아가 윤선우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29일 오후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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