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셰프 코리아 3' 준우승자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국가비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지인과 생일파티를 하고 파티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2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이 논란과 관련해 국가비와 남편 조쉬는 영상을 내리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 등을 통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자가격리는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비는 2014년 올리브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에는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2' 출연자이자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채널을 운영하는 조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