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부산시설공단이 1주일 만에 삼척시청에 화끈하게 설욕하며 단독 1위가 됐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26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8-16으로 대승했다. 7승 1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6승 1무 1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9일 당시 나란히 개막 5연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였던 삼척시청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24-30으로 패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그러나 1주일 만의 재대결에서 1라운드 6골 차 패배를 두 배( 12골 차)로 갚아주며 상대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이미경과 함지선이 나란히 6골씩 넣었고 개막전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했던 심해인도 돌아와 29분가량 소화하며 어시스트 1개와 블록슛 2개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28-24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