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팬데믹 시대의 기독교'를 주제로 한 특별한 문답에 참여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신학자인 연세대학교 김학철 교수가 '팬데믹 시대의 기독교’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또한 '발라드의 여왕'가수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녹화에서 김학철 교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던 기독교의 행보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기독교가 1880년대에 한국에 들어오면서 여러 분야에서 선교 활동을 했지만, 특히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라고 전했다.
김학철 교수의 말에 의하면, 미국 장로교회 출신 의사 앨런의 행보가 두드러졌다. 앨런은 갑신정변에서 자객의 칼을 맞아 중상을 입은 명성황후의 친척 민영익의 봉합수술을 집도해 그를 살렸다.
이에 고종 황제가 크게 감격하여 앨런의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기로 하였는데, 앨런은 소원은 '한국 백성들과 황제를 위해 병원을 세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조선 최초의 왕립 병원 광혜원이었다.
또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주도한 33명의 민족대표 중 16명이 기독교였다는 사실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기독교는 시대 별로 주어진 사명을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따라 흥망성쇠가 달라졌다. 이날 학생들은 진정한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학박사 김학철 교수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속 종교의 역할은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