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0년도 시ㆍ군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는 도내 23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공모사업 추진, 저출생 극복 기반구축, 범도민 인식개선, 지역 참여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한다. 영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분만산부인과 개원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운영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공무원 출산장려시책 확대 등 출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를 둔 취업여성을 위한 돌봄서비스 제공 등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경북 지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인구정책 대토론회 개최, 출산장려 창작뮤지컬 공연 등 도 단위의 저출생극복 행사도 성공적으로 열었다. 생애주기별 인구시책 발굴과 공모사업 참여, 읍면동 홍보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처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대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에 의의가 깊다” 면서 “앞으로도 저출생ㆍ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해 선제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