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딸이 류현진 종아리 안 닮았으면...아들 욕심도 생겨"

입력
2020.12.22 09:53

야구선수 류현진 아내 배지현이 둘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배지현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서장훈은 "송창의 씨의 딸 하율이는 송창의 닮아서 말을 잘하고 말하는 걸 좋아한다"며 "그런데 류현진 씨와 배지현 씨 딸은 지금 생후 7개월인데 키가 상위 1%에 다리 힘도 대단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지현은 "예방접종을 하러 갈 때 키를 재는데 상위 1%라고 항상 이야기하더라. 그리고 아직 뒤집기 밖에 못하는 시기인데도 다리 힘은 제법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진 씨가 배 위에서 아이를 통통통 뛰게 해 주는데 발판 삼아서 통통통 잘 뛴다"며 "딸이 아빠를 닮아도 다 좋은데 한 군데는 절대 닮지 말았으면 한다. 현진 씨 종아리가 장난이 아닌데 아무래도 딸이니까 종아리는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지현은 "딸을 낳고 보니까 아들 욕심이 생긴다. 이종범 이정후 부자를 보니까 너무 멋있더라"며 류현진을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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