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1,07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470명)ㆍ경기(244명)ㆍ인천(62명) 등 수도권에서만 776명이 발생했다. 이 중 99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강원에서 55명, 경남에서 49명, 부산에서 33명, 전북에서 29명, 대구에서 25명, 제주에서 24명, 경북에서 23명, 충남에서 19명, 충북에서 14명, 광주에서 13명, 울산에서 5명, 전남에서 4명, 대전에서 3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이 중 1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9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88명 증가해 누적 3만4,722명으로 늘었고, 1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6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