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클래식 컬러와 감성을 더한 ‘F-타입 헤리티지 60' 공개

입력
2020.12.20 14:00

재규어가 클래식 스포츠카에 대한 헌사를 담은 ‘재규어 F-타입 헤리티지 60’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재규어 F-타입 헤리티지 60는 클래식 스포츠카의 터전이라 할 수 있는 과거 영국을 호령했던 재규어 E-타입의 감성을 이어 받아 공개와 함께 영국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이러한 독특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의 현대적 해석을 담아낸 F-타입 헤리티지 60을 단 60대만 한정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국가 별 배정에 대한 내역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재규어가 공개한 F-타입 헤리티지 60는 재규어 F-타입 고유의 유려하고 세련된 와형에 클래식한 영국의 정서가 담겨 있는 셔우드 그린(Sherwood Green)의 외장 컬러를 부여 받아 클래식 스포츠카의 감성을 더한다.

재규어 F-타입 헤리티지 60은 바디 타입은 특정 구성이 정해지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적용이 가능하며, 새롭게 제작된 20인치 로이 휠과 고유의 헤리지티 60 기념 엠블럼 등이 더해진다.

다만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단 하나의 사양을 적용한다. 실제 F-타입 헤리티지 60는 최고 출력 575마력을 제시하는 F-타입 SVR 사양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며 변속기와 구동 방식, 제어 시스템 등의 요소는 SVR의 것을 공유 받는다.

덧붙여 재규어는 실내 공간에도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와 가죽, 연출 등을 더해 차량 가치를 높일 예정이며 헤드레스트 등에는 헤리티지 60을 강조하는 레터링 등을 더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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