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응삼이 박윤배, 폐섬유증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입력
2020.12.19 13:40


MBC '전원일기' 응삼이로 활약했던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박윤배는 18일 오전 폐섬유증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신촌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5시 20분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은 받지 않는다.

고인은 중앙대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는 MBC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고인은 '제4공화국' '불멸의 이순신'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이레자이온' '토지' '연개소문' 등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젊은 시절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원조 얼짱'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인의 장지는 공주 나래원에 마련됐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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