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한 초등학교 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평택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평택시 비전동에 사는 어린이 4명(평택 229~23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평택시의 A초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12일 학부모 B(평택 193번)씨가 처음 확진된 후 닷새 동안 이번 확진자 4명을 포함해 학생 8명과 학부모 2명 등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 학교 전교생 1,200여 명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B씨가 확진 판정을 가장 먼저 받았지만 첫 감염자가 아닐 수 있다고 판단, 역학 조사를 통해 첫 감염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