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케이팝 음원제작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성북구 소재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교수진의 지도 아래 해당 대학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작곡과 작사, 녹음, 편곡 등 대중음악 제작과정을 수업에 참여한 중학생들에게 알려줬다. 당초 3회 모두 대면 수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회차는 대면, 나머지는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했다. 구청 청소년미래지원센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와 예술, 체육 분야의 멘토링 운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올해 추진한 녹색영등포 환경거버넌스의 활동성과와 내년 활동계획, 활성화 연구결과 등을 논의하는 ‘녹색영등포 환경거버넌스 2020년 활동공유회’를 16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색영등포 환경거버넌스는 구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행정 등 민ㆍ관이 힘을 합쳐 환경 현안에 대한 논의와 공조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환경정책을 발굴해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활동공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청장과 임직원, 전문연구원 등 8명은 구청 별관 강당에서, 다른 거버넌스 위원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참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관악’을 목표로 구민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4개년 인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4대 정책목표인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 및 증진, 인권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인권 존중 문화 육성, 인권제도 및 주민참여에 맞춰 13개 중점과제와 56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구는 인권 기본계획을 토대로 장애인 정보화ㆍ이동편의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인권보호,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선제 발굴ㆍ연계, 여성 1인 가구 안심마을 조성, 스마트 안전조명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컬푸드재단은 평택시가 2019년 9월부터 로컬푸드종합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체계 구축을 통한 농업인ㆍ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해 왔다. 직매장 및 공공급식 운영 등 다양한 목적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준규 재단 이사장은 “먹거리의 안전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재단 설립은 평택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필연의 과정”이라며 “지역발전과 시민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