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조직 혁신과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자치단체를 표창하는 행정안전부 ‘2020년 조직운영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5년간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101억원을 확보했다.
탄력적 조직 운영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조직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중심 인력 배치, 공무원 노조와의 조직‧인사 간담회 실시 등 소통‧참여의 열린 조직관리 시스템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20년 조직개편에서 전국체전 연기에 따른 체전기획단 인력 감축, 대형공사 및 산업단지 조성 업무의 이관에 따른 인력 감축 등 기능이 쇠퇴하거나 불요불급한 업무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인력을 줄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민건강국 신설,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으로 녹지정원국 신설, 시립미술관 및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전국체전 개최 등 미래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분야에는 과감하게 인력을 반영했다.
특히 소방분야는 정부의 소방현장인력 충원정책에 따라 인력을 대폭 확충한 결과 지난 10월 달동 아르누보 주상복합건물 화재 시 신속한 현장인력 투입으로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제시하는 기준 인건비 대비 90% 수준으로 인력을 운영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정안전부 표창에서는 울산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 울산시 북구 등 13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17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