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엄용수가 개명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엄영수는 "항상 엄용수로 말하고 다녔는데 대부분 엄영수로 발음해서 팬 서비스 차원에서 국민 여러분이 부르기 쉽게 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렇게 말하면 법원에서 허가 안 해준다. 호적을 들여다본다. 정말 불행하구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구나 해야 개명을 해준다.파란만장하게 어렵게 살았지만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해 엄영수로 개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엄영수는 10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국내에서 결혼을 하기엔 축의금 부담이 있지 않나. 그래서 미국에서 결혼을 한다"라고 말했다.
엄영수는 "나는 이혼을 하려고 결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항상 진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