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영 감독이 배우 김윤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3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서는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두 영화 '레토'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에 '레토'에서 러시아의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연기한 배우 유태오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출연한다.
변영주 감독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대해 "베스트셀러인 기욤 뮈소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인데 전 세계 최초로 판권을 계약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지영 감독은 기욤 뮈소와 만난 일화를 언급하며 "영화를 관람한 기욤 뮈소가 자신의 다른 작품 판권까지 제안했다"라고 밝혀 과연 그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지영 감독은 ‘수현’ 역의 배우 김윤석의 캐스팅 비화를 언급하며 "김윤석 배우가 기존에는 센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맡았지만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유태오는 '젊은 수현' 역의 배우 변요한에 대해 "변요한 배우가 김윤석 배우에 대한 연구를 정말 잘했다고 느꼈는데 제스처나 목소리 등을 섬세하게 따라해 정말 동일인물로 보였다"라며 같은 인물을 연기한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홍지영 감독은 김윤석의 프로페셔널함을 언급하며 "김윤석 배우는 따로 디렉팅이 필요 없는 배우다. 영화 후시녹음을 할 당시 세 가지 버전으로 연기한 후 영화에 맞게 골라서 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유태오와 홍지영 감독이 함께하는 JTBC '방구석1열'은 13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