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스윙스 "쌈디와 일 많았지만 여전히 리스펙, 멋진 그림 감사"

입력
2020.12.12 08:31


래퍼 스윙스가 사이먼 도미닉(쌈디)을 리스펙트한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12일 자신의 SNS에 "힙합은 경쟁이기도 하지만 리스펙트이기도 해요. (정)기석(사이먼 도미닉 본명)이 형과 일이 많았지만 여전히 그 형을 리스펙트해요. 특히 이 쪽은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기가 아니잖아요. 오래 핫한 사람은 내 취향의 사람이든 아니든 무조건 리스펙트 하기로 했습니다. 기석이 형이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스윙스는 "두 사람의 다리를 연결해준 코드쿤스트, 팔로 형님에게 경례를 올립니다. 나와서 같이 멋있는 그림 그려주셔서 감사해요. 기석이 형. 오늘 이 무대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친 음색 미친 아름다움 이하이 양,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목소리와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모두가 몇 층 더 고급으로 상승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쿤디도"라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 세미파이널 무대에서는 디스전의 주인공 스윙스와 사이먼 도미닉이 한 무대에 올라 이하이와 함께 '악역'을 선보였다. 스윙스와 사이먼 도미닉의 재회 및 화해가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미더머니9'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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