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이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11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 중이던 전남 266·267번 확진자가 지난 7일과 8일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은 80~90대 확진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266번은 화순요양병원발 관련 감염자, 267번은 순천 별량마을발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전남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9월26일과 29일 순천과 완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후 두달만이다.
이날 현재 전남의 확진자는 474명으로 지역발생 414명, 해외 유입 53명이다. 이들 중 장성 31명을 포함해 순천 24명, 나주 12명 등 모두 110명이 격리 중이다.
또 광주는 7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