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촬영을 쉬어간다.
내년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측 관계자는 8일 본지에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송계 전체가 조심하는 상황에서 '지리산' 팀도 여기 동참하고자 오는 20일까지 촬영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 이후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팀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나온 상황이 아니지만 '지리산' 팀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촬영 휴지기를 갖기로 한 것이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김은희 작가, 이응복 감독과 배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의 라인업만으로 벌써부터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첫 촬영을 시작했고, 10월 말 남원시에서 첫 오픈 세트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새로운 미스터리를 선보일 ‘지리산’은 내년 tvN에서 방송되며,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서 전세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