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선사 씨월드 목포시에 위문품 전달

입력
2020.12.08 16:20
코로나 재확산 예방·방역 의무 격려



전남 목포시는 목포와 제주를 잇는 항로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로 연일 감염예방과 방역업무에 총력을 다하는 목포시 공직자를 위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씨월드 이혁영 회장과 임직원들은 목포시청을 방문, 국내 유명브랜드 빵 1,000개와 우유 1,000개 등을 김종식 시장에게 전달하고 공무원을 격려했다.

씨월드는 앞서 8월에도 코로나 사태와 해양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다하는 목포시 직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공직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목포 앞바다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선 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추세로 인해 업무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며 "그나마 목포가 안전한 이유는 최일선에서 총력을 다하는 공직자가 있기에 가능했고, 시민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월드는 2019년도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고객만족평가 종합 우수선사로 대형 크루즈카페리 2척과 로로(RO-RO)화물선을 목포ㆍ해남우수영~제주 항로 쾌속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2만7,000톤 규모의 대형 크루즈 카페리를 신조해 9월부터 취항 중이며, 호주 INCAT사에서 3,500톤의 쾌속카페리를 건조 중에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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