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X여성가족부 '멈춰', tvN D가 제작하는 최초 MV로 세상에 '멈춤' 전한다

입력
2020.12.07 15:23


tvN D가 '멈춰'로 뮤직비디오 제작에 첫 참여했다.

7일 오후 6시 tvN D는 tvN D ENT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첫 제작에 참여한 뮤직비디오 '멈춰(PAUSE)'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멈춰(PAUSE)'는 여성가족부와 가수 라비(RAVI)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취지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에게 '멈춰'라고 경고하는 곡이다.

이번 티저 및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라비의 '멈춰(PAUSE)' 음원 중 "내가 사랑하는 누구도 다치게 두면 안된다"라는 가사에는 세상을 향해 인류애를 발휘해 달라는 표현이 담겨 있다. 작사를 직접 맡은 라비는 "소중한 사람들이 더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디지털 싱글음원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앉아 차분하지만 오묘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티저 영상은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라비의 퍼포먼스로 장면을 이어간다. 특히 어둠이 깔린 공간에서 호소력을 느끼게 하는 '멈춰(PAUSE)'의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멈춰(PAUSE)'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은 tvN D는 "필요한 이야기지만 매우 진중한 내용을 소재로 한다. 소재에 무게감이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시리라 믿고 익숙한 MV포맷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tvN D가 제작하고 여성가족부와 라비와 진행한 '멈춰(PAUSE)' 뮤직비디오 티저는 이날 오후 6시 tvN D ENT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또한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8일 오후 6시, 뮤직비디오 메이킹과 라비 인터뷰가 담긴 '딥톡'은 9일 오후 6시에 각각 tvN D ENT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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