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인기로 데뷔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가 EPA(미국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의 인증 결과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개발 및 차량 공개 시 예고했던 1회 충전 시 250마일(약 402km)의 주행 거리를 고스란히 인정 받았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 브랜드가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전기차로 약 4,584mm의 전장과 각각 1,852mm 및 1,612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76mm에 이른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ID.4는 퍼스트 에디션과 프로 S 사양이며 150kW급 전기 모터 및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탑재했다. 모두 82kWh(실 사용 7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EPA의 인증 결과에 따라 폭스바겐 ID.4는 당초 브랜드가 제시했던 WLTP 기준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가 다소 무색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내에 진출할 경우 그 주행 거리는 300km 중후반 대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