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앙금 전문제조업체인 주)태산이 영천의 소외된 이웃들과 독거노인을 위해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기탁금은 내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문화체험에 전액 사용된다.
허광옥 대표는 "기부를 오래전부터 이어왔지만 어려운 이웃을 직접 지정해서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4년 전부터 지정기탁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문화체험 후 특별한 소감을 전해주실 때가 많은데, 그런 반응을 접할 때마다 뭉클한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태산은 지난해 영친시로부터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5월부터 지역 제조업체 최초로 주4일제 근무를 시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제품 설비투자와 자동화 시스템 성공으로 경북도 에너지 효율대상, 청정에너지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동종업계 처음으로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