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PC방·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입력
2020.12.03 09:03


세종시에서 밤사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PC방과 공주 요양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3일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40대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세종 112번)을 받았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보람동 PC방 관련 확진자의 아버지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전날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 PC방은 지난달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같은 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마찬가지로 집단감염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로 나왔다. 입원 환자였던 90대 B씨(세종 113번)는 당시 전수검사 때 음성이 나왔지만, 퇴원 후 자가격리 하던 중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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