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디 12월 4일자

입력
2020.12.03 20:00
23면


여보, 우리 방금 열띤 토론을 한 건가요?

그야 당신이 열띤 토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지요, 여보.

열띤 토론은 저녁식사 메뉴를 냉장 편육 고기 한 접시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열띤 토론 근처도 못 갔네요.

훌륭한 전략이에요, 여보.

Dagwood knows just when to back down. He sensed his dinner was at risk!

대그우드는 자신이 한 발짝 물러나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요. 코앞의 저녁식사 메뉴가 걸려 있을 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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