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2월 수능'… 강풍에 체감 온도 뚝

입력
2020.12.03 07:00
수능일 아침 기온 대부분 영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로 뚝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수 있다. 수험생은 체온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5도, 수원 1.3도, 춘천 -3.7도, 강릉 4.1도, 청주 0.4도, 대전 -1.2도, 전주 0.1도, 광주 2.8도, 제주 8.1도, 대구 2.9도, 부산 4.0도, 울산 2.6도, 창원 3.8도 등이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4도가량 떨어져 상당수 지역에서 영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10도, 창원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표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수도권 일부 등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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