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학술발표대회에 참석했던 서울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1일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의 소노캄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학회 학술발표대회 참석자 중 1명이 서울 거주지로 돌아간 후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논문과 연구 현황에 대한 발표가 주로 이뤄졌으며 별도의 여행은 진행하지 않았다. 또 참석자 대다수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학술대회에 100여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소노캄 호텔에 조사관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회도 학술대회 참석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공유하고, 해당 지역 선별진료소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