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비토 확진 여파, '더쇼' 내일(1일) 결방...파장 일파만파

입력
2020.11.30 12:59


업텐션 비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요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SBS MTV '더쇼' 측은 30일 "다음 달 1일 생방송 예정이었던 '더쇼'는 결방한다"라고 밝혔다.

'더쇼' 측은 "업텐션 멤버가 코로나 확진을 판정을 받은 사실에 따라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음악방송 동선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아티스트 및 스태프 등 보호 차원에서 결방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한 업텐션 비토의 여파다. 소속사 티오피엔터테인먼트는 30일 "업텐션 비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직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텐션 멤버들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아이돌 그룹 멤버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여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연말 시상식 등 각종 행사들도 연달아 개최 예정인 가운데, 이번 확진 파문이 어떻게 확대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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