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연상연하 부부 조여정-고준의 달콤 살벌한 일상이 포착됐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30일 강여주(조여정)와 한우성(고준) 부부의 하루 중 '새벽 공포의 굿모닝'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기절한 것처럼 잠이 든 여주의 어깨에 한쪽 손을 가만히 올려놓고 야릇한 미소를 지은 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넓은 창의 빛과 우성의 트레이닝 복 차림을 통해 새벽 시간임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조여정이 널브러져 있는 장소는 서재로 그가 이 시각 침실이 아닌 서재에서 잠든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우성은 잠든 여주 위에서 커다란 베개를 양손으로 들고 아슬아슬한 자세를 지탱하고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우성이 베개로 여주의 얼굴을 덮칠 것처럼 보여 호기심을 유발한다. 우성의 야릇한 미소와 은밀한 행동에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용솟음친다.
특히 두 사람은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으로 일반적인 부부와는 다른 독특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스릴감과 긴장감, 달콤 살벌함의 수위가 어떻게 버무려질지 벌써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다음 달 2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