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 않는 이유' 신현수, 1년 반 만 안방 컴백 계기 "멜로 워낙 좋아해"

입력
2020.11.26 14:13


배우 신현수가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수는 26일 오후 진행된 UHD KBS 드라마스페셜2020의 다섯 번째 작품 '고백하지 않는 이유'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참여 계기를 소개했다.

김지후 역을 맡은 신현수는 "제가 애정하는 드라마스페셜이 1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 올해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수는 "대학교 시절 드라마스페셜은 제 목표이자 꿈이었다. 가감없이 다양한 소재를 보여줄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후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게 된 만큼 신현수는 "대본을 읽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멜로 장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제안을 받고 기뻤다. 대본을 읽고 설렘이 배가 됐다. 이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홍은미 PD는 "저도 이 대본을 재밌게 읽고 어려운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 김지후는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 연기도 연기지만 이 인물을 잘 만들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신현수 씨가 원래 본인 성격과 비슷하다고 해서 안심했다. 그래서 정말 잘 나온 것 같다"고 신뢰를 보였다.

'고백하지 않는 이유'는 '오! 삼광발라' 윤경아 작가의 단막극으로, 연애의 시작이 두려운 사진작가와 그의 첫사랑이 원데이 클래스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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