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이 폐쇄 하루 만에 업무를 재개했다.
26일 성남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시청과 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업무 중단과 함께 청사를 폐쇄했으나 접촉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시청에서는 비상근자문위원(성남 628번 확진자)이, 구청에서는 공익요원(성남 62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두 청사 모두 폐쇄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청사 폐쇄와 함께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청 167명, 구청 551명 등 직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지난 19일 확진된 자문위원이 자리한 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7시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청 자문위원은 주 1회 시청사 7층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23일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공익요원은 4층에서 근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