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김혜수, 엘리트 판사로 소년 법정 선다...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이야기

입력
2020.11.23 12:5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제작을 확정하며 배우 김혜수 캐스팅을 함께 전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소년심판'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질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대체 불가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혜수는 타고난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심은석 역을 맡는다.

소년범죄율이 가장 높은 관할 법원에 부임해 익숙한 관습을 깨고 내리는 그만의 처분이 소년범과 소년 법정, 소년 범죄에 공동책임을 가진 사회에 묵직한 한방을 던진다.

소년 법정 판사 심은석으로 다시 법정에 설 김혜수에게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년심판'은 실제 소년 법정 판사들의 자문을 통해 일반 민·형사 재판과 달리 소년범의 사후 처분과 적응을 들여다보는 소년 법정 판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소년 법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를 그려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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