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또 3명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20대 군인 A씨와 가족 B씨, 지역 요양원 이용자인 30대 C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B씨는 앞서 확진된 영외 거주 군인인 경기 포천 172번 확진자와 관련된 이들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요양원 이용자로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병상을 확보하는 대로 이들을 입원시키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철원 확진자 수는 8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