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순정만화, 정체는 '7번방의 선물' 갈소원...탱고 3R 진출

입력
2020.11.22 18:47

'복면가왕' 순정만화의 정체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순정만화와 탱고의 무대로 꾸며졌다. 순정만화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해 순수한 보이스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탱고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해 독특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1 대 10으로 탱고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순정만화의 정체는 영화 '7번 방의 선물' 예승이, 아역 배우 갈소원으로 밝혀졌다.

갈소원은 "너무 떨렸다. 1라운드 때도 '제발'만 50번쯤 외쳤다. 2라운드에서는 탱고 님이 너무 잘하셔서 조금 포기하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2학년인 갈소원은 친구들을 위한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1라운드 때 5표 이상을 받으면 아이스크림을 쏘기로 약속했다. (아이스크림을) 쏴야 하지만 너무 기쁘다"라며 친구들에게 '사랑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복면가왕'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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