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정아, 이가은 순위 조작 피해 "이럴 줄 알았어" 분노

입력
2020.11.18 21:54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프로듀스48' 투표 조작 피해를 입은 이가은을 대신 해 분노를 표출했다.

정아는 18일 자신의 SNS에 이가은이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피해자라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이럴 줄 알았어"라고 씁쓸해했다.

앞서 정아는 이가은의 '프로듀스48' 탈락 당시 자신의 SNS에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은 아프다”라고 남기며 크게 아쉬워했었다.

이후 이가은의 탈락이 제작진의 조작 때문이었음이 밝혀지자 또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 CP에게 징역 1년 8개월, 이모 PD에게 벌금 1,000만 원형,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순위 조작으로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이 누군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며 김수현 서혜린 성현우 강동호 이가은 한초원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 피해 연습생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진주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