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수영장 관련 4명 추가 확진...11일 이후 13명째

입력
2020.11.18 17:56
수영장 이용객 등 600명 진단 검사 추진

경기 안산시 한 수영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명으로 늘었다.

18일 안산시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상록구 A수영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안산 214~215번, 217~218번 확진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주민들은 A수영장 관련 최초 확진자인 B(안산 202번)씨의 접촉자이거나 다른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9∼10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A수영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와 방역당국은 B씨 확진 이후 수영장 이용자 등 6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근 고교생 일부가 오후에 수영장을 사용한 만큼 학교 측에도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임명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