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2021년도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가정 신입생들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초당대는 신입생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인문계열의 경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5분위 이내, 이·공계열의 경우 소득분위 3분위 이내의 학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한다. 또 성적 장학금을 비롯한 교내 장학금 지급 또한 대학이 가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폭 확대했다.
박종구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부담이 날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개로 대학 자체적으로 등록금 부담의 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장학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당대는 지난 8월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학업 지원금으로 등록금의 10.8%를 재학생 전원에게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