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 측 "방송 중 크로마키 떨어져 병원行, 뇌진탕·뇌출혈 소견"

입력
2020.11.16 08:31


인터넷 방송인 BJ 감스트가 머리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았다.

BJ 감스트 측 스태프는 15일 감스트의 아프리카 채널 게시판을 통해 "(감)스트 형이 오늘 아침 방송을 하다가 크로마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박았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종료한 후 머리가 계속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뇌진탕인거 같다고 하셔서 일단 입원을 한 상황이고 뇌출혈 소견까지 말씀을 해주셔서 내일 mri를 찍어봐야 될 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야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공지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BJ 감스트 측 스태프는 "얼마 전 요로결석으로 정말 저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몸도 아프고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근데 저 상황에서도 오늘 방송, 내일 풋살 걱정만 하고 있으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오늘 방송은 아무래도 어려울 거 같고 상황을 빠르게 잘 정리해서 제가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걱정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혹시나 지난번처럼 또 욕을 하시거나 거짓말이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라고 영상도 첨부했다.

많은 네티즌과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한편 감스트는 인터넷 방송인이자 2018년 MBC 러시아 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 MBC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아 TV 시청자들과도 소통했다. 또한 '진짜 사나이 300' '너의 돈소리가 들려' '호구의 연애' '마일리지 싸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약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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