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선보이는 호화스러운 레이싱 시뮬레이터 ‘AMR-C01′

입력
2020.11.13 15:30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브랜드의 감성을 집약한 럭셔리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애스턴 마틴의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AMR-C01’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커브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협력해 제작했다.

애스턴 마틴 ‘AMR-C01’은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세련되면서도 유려한 실루엣을 그대로 갖고 있어 여느 레이싱 시뮬레이터 보다 우수한 완성도를 갖고 있다.

특히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구조를 갖추고 있고 진정한 고성능 레이스카와 동일한 공간 속에서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애스턴 마틴 AMR-C01은 고객 선택에 따라 다양한 컬러 및 디테일이 적용되어 있어 개개인에 대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여 더욱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덧붙여 레이싱 시뮬레이터의 하드웨어 구성 및 소프트웨어의 튜닝을 담당한 커브 레이싱은 ‘애스턴 마틴 AMR-C01’의 제작에 대해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장착했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제시했다.

또한 애스턴 마틴 AMR-C01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아세토 코르사와 아세토 코르사의 최신 GT 레이스 특화 소프트웨어인 ‘아세토 코르사 콤페타치오네’가 적용되며 다른 소프트웨어의 설치도 가능하다.

다만 커브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애스턴 마틴 AMR-C01에 적용된 CPU와 VGA 등을 비롯한 각종 하드웨어의 상세 제원이나 별도의 튜닝 및 냉각 부품 등에 대한 제원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애스턴 마틴은 AMR-C01의 판매 가격을 5만 7,500유로, 7만 4,000달러로 책정해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카 ‘718 박스터 S’와 유사한 가격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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