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X유채원 출연 확정" E채널 '라떼부모', 12월 초 첫 방송

입력
2020.11.12 11:26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가 12월 첫 방송된다.

티캐스트 E채널은 오는 12월 초 새 관찰 예능 프로그램 '라떼부모'를 선보이며,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식도 전한다.

'라떼부모'는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분야의 부모와, 그런 부모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2세가 함께 등장한다. 제작진은 “모델 변정수 유채원 모녀가 출연 가족 중 하나로 확정돼, 지금까지 몰랐던 서로의 속마음을 일상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라떼부모' 속 부모들은 먼저 길을 가 본 선배로서 2세에게 나름의 해답을 주고자 하지만, 그렇다 보니 더욱 ‘나 때’를 언급할 수밖에 없는 과잉 조언자로 예고됐다. 2세 쪽에서는 한 세대를 이끌었던 선배이면서 부모인 그들의 말을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부모의 유명세에서 오는 부담부터 앞으로의 진로까지 애로사항이 많다.

이런 가운데 ‘라떼부모’는 부모&자녀의 세대 차이나 소소한 갈등을 해결코자 하는 전 세대를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1세대 라떼부모’와 함께 사는 ‘2세의 입장’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평소 ‘내가 꼰대가 아닐까’ 고민하던 이들은 후배 세대와 소통하는 법에 대한 팁을 얻어갈 수 있고, ‘내가 선배보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속에 윗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2세들의 고민에 공감할 수 있다.

제작진은 “직업별로 각 세대들이 겪는 웃픈 세대 차이는 물론, 자녀 세대의 숨겨왔던 속마음에 초점을 맞춰 더욱 공감대와 의미가 가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리얼 관찰예능을 지향하는 ‘라떼부모’는 12월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