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피트니스센터 회원 1,600여명 중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673명의 회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전남 198번·순천 77번)씨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A씨는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일과 7일 사이 A씨와 같은 시간대에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회원은 23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193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40여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피트니스센터는 회원 수만 1,600명에 달해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있었다. 피트니스센터는 방역 소독을 한 뒤 임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