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 지자체장 및 공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엑스포에서 광주광역시 지역 거점 기업(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만든 '광주형 일자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주도 청년창업' 발굴 사례 등 전국 8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품한 지역형 우수 일자리 정책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교육기업 진학사가 선보인 ‘캐치카페’가 젊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캐치카페에서 진행된 특강을 통해 자기소개서 쓰기, 면접 방법 등 취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울러, 22개의 지방 공기업 취업정보 부스 역시 공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인 만큼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상시 순찰을 통해 참가업체의 부스 및 편의시설 내 개인 간격을 유지하는 한편, 전시장 출입구에서도 입장 대기 인원의 개인 간격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