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렸던 청년 유학생이 주변 사람들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11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우즈베키스탄 청년 카몰리딘이 출연한다. 그는 "한국에 온 지 7년 정도 됐고,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카몰리딘은 코로나19 완치자다.
그는 "정말 그동안 새장 속의 새처럼 지내다가 겨우 풀려난 느낌"이라며 "학교 측에 2주 격리가 해제됐다고 얘기했더니 1주일 동안 추가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3주간 격리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완전히 해제됐다"고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카몰리딘은 이어 "주변의 눈빛이 달라졌다"며 "앞에서 오던 친구들이 나를 보고는 물러나서 뒤로 가버린 적이 있다. 식당이나 매점에 가면 차가운 시선을 느꼈다"고 말했다. 카몰리딘이 초대한 눈맞춤 상대는 유학생 친구 2명이었다.
이날의 눈맞춤에서는 역대급 반전이 펼쳐졌다. 숨을 죽이고 눈맞춤을 지켜보던 MC 이상민은 "이 아이콘택트, 시작이 기억이 안 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코로나19 완치자 카몰리딘의 역대급 반전 눈맞춤은 11일 오후 9시 2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